강원 원주기업도시, 주거지 개발 속도낸다

입력 2015-04-06 07:00  

공동주택용지 분양 시작
산업용지 분양률은 70%



[ 김하나 기자 ]
강원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원주기업도시(SPC)는 올해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의 분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점포 겸용 주택용지 87필지를 공급하고, 상업용지와 지원시설용지는 물론 아파트가 들어설 공동주택용지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공동주택용지 2필지 매입을 마쳤고 이달 말 공동주택용지 2필지(7블록, 8블록)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내 산업용지 분양률은 약 70%에 달한다. 교통망 확충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호재까지 겹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강남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월송IC(가칭)를 이용하면 현재 한 시간 이상 걸리던 강남~원주 간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줄어든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90분대, 청량리에서 서원주까지는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주기업도시에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완료해 분양률이 70%를 넘었다. 이미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했다.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가 이달 중 입주한다.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연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자생한방병원과 ‘K-MEDI PARK’(가칭)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기업도시 내 12만㎡ 부지에 복합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가 발표한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신규 공공택지 공급 제한과 원주지역 내 아파트 청약 열기 등이 겹쳐 공동주택용지는 물론 상업용지 등 용지 분양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유재원 원주기업도시 대표는 “오는 6월 1단계 준공이 마무리되면 기업도시 조성사업 효과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공동주택용지 분양 등 명품 주거지 건설에 집중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성공적인 기업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주=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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